김천 양금동은 1998년에 황금동과 양천동을 합쳐 만든 행정동입니다. 그래서 같은 양금동이라도 아이가 사는 쪽이 황금동인지 양천동인지에 따라 걸어 다니는 길과 다니는 학원가가 다릅니다. 상담 전화를 받으면 “양금동입니다” 다음에 늘 어느 쪽인지를 여쭤보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 동네에서 사회 이야기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이렇습니다. “밤새 외웠다는데 사회만 점수가 안 나와요.” 시험지를 보면 패턴이 비슷합니다. 용어를 묻는 앞쪽 문항은 맞고, 지도·그래프·표가 붙은 문항과 마지막 서술형이 통째로 틀려 있습니다. 공부를 안 한 아이의 시험지가 아닙니다. 순서를 잘못 잡은 아이의 시험지입니다.
사회를 외울 때 대부분의 학생은 교과서 첫 줄부터 형광펜을 칩니다. 그러면 모든 문장이 같은 무게로 머리에 들어갑니다. 시험 문항은 그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사회는 큰 틀 하나에 사례가 여러 개 매달린 구조라서, 틀을 먼저 세우고 사례를 거는 순서로 외워야 문항에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 대비 수업의 첫 시간은 외우는 시간이 아니라 세는 시간입니다. 지난 시험지를 펴 놓고 단원별로 문항이 몇 개씩 나왔는지, 용어 문항과 자료 문항의 비율이 어떤지를 학생이 직접 세어 표로 적습니다. 그러면 교과서 열 쪽에서 문항이 다섯 개 나온 단원과, 스무 쪽에서 한 개 나온 단원이 눈에 보입니다. 공부 순서는 이 표를 보고 정합니다. 시간이 적게 남았을수록 이 작업이 더 중요합니다.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외우는 아이는 배점이 큰 단원에 도달하기 전에 시간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순서를 정한 다음에는 단원마다 “이 단원이 답하려는 질문”을 한 줄로 세웁니다. “왜 이 지역에 이런 산업이 생겼나”, “이 제도는 무엇을 해결하려고 만들었나” 같은 문장입니다. 질문이 서 있으면 세부 용어는 그 아래에 자동으로 붙습니다. 반대로 용어부터 외운 아이는 용어는 아는데 “그래서 왜”에 답을 못 해 서술형에서 무너집니다.
두 번째로 점수가 빠지는 곳은 자료 문항입니다. 여기서 틀리는 학생은 자료를 보자마자 보기로 눈을 내립니다. 그러면 보기 문장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수업에서 가르치는 순서는 고정입니다. 제목 → 단위와 축 → 가장 큰 값과 가장 작은 값 → 변화의 방향을 먼저 소리 내어 말하고, 그 다음에 보기를 봅니다. 자료를 말로 한 번 정리하면 보기 중 두세 개는 읽기만 해도 걸러집니다.
이 훈련은 한 번에 되지 않고, 대신 한번 되면 안 잊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만 쓰이지 않습니다. 같은 읽기 순서가 과학의 실험 그래프와 국어의 비문학 도표에서 그대로 쓰입니다. 사회를 잡으면 다른 과목이 함께 올라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세 번째는 서술형입니다. 아는 내용을 다 적었는데 점수가 깎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술형은 글솜씨로 채점하지 않고 들어가야 할 낱말이 들어갔는지로 채점합니다. 그래서 수업에서는 답을 길게 쓰는 연습을 시키지 않습니다. 지난 시험지와 수업 자료에서 반복되는 핵심 낱말을 뽑아 두고, 한 문항에 그 낱말 두세 개를 반드시 넣어 두 문장으로 끝내는 연습을 합니다. 짧게 쓰는 훈련이 오히려 점수를 올립니다.
김천과외는 김천시 초·중·고 52곳을 학교별로 나눠 보고 있습니다. 김천여자중학교(김천여중), 한일여자중학교, 공학성의중학교, 성의중학교, 율곡중학교, 성의고등학교, 성의여자고등학교, 김천여자고등학교, 김천중앙고등학교, 대룡초등학교 — 이런 학교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체 목록은 김천 학교별 과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학교를 따로 보는 이유는 출제 재료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교과서 본문에서 주로 뽑는 곳, 수업 시간에 나눠 준 유인물에서 뽑는 곳, 자료 해석 문항을 여러 개 붙이는 곳이 갈립니다. 그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지난 시험지와 수업 유인물을 같이 보고 남은 시간을 배분합니다. 사회는 이 확인 한 번으로 공부할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과목입니다.
양금동에서 아파트가 모여 있는 곳은 황금동 쪽입니다. 김천한신아파트와 동보수정맨션처럼 1990년대 초에 지어진 단지가 자리를 잡고 있고, 2015년에 들어온 황금그린파크처럼 규모가 작은 단지도 있습니다. 오래된 동네라 단지 상가와 그 주변 길에 교습소·공부방이 섞여 있고, 아이가 걸어서 오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사회는 전용 학원이 드문 과목입니다. 대개 국어나 전과목 반에 얹혀 돌아가고, 그러면 시험 3주 전에도 사회에 배정되는 시간이 얼마 안 됩니다. 상담 갈 때 이렇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사회는 한 주에 몇 분을 쓰는지, 우리 아이 학교의 지난 시험지를 보고 계신지, 서술형 답을 실제로 써서 첨삭하는지. 세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이 나오면 반 수업도 괜찮습니다. “같이 봐 드립니다”에서 멈추면 사회는 결국 아이가 혼자 외우게 됩니다.
소수정예도 마찬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반 넷이 서로 다른 학교면 시험 범위와 출제 재료가 넷 다 다릅니다. 한 사람이 네 학교의 유인물을 동시에 챙길 수는 없습니다. 1:1 수업의 값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 학생 학교의 범위와 자료만 놓고, 남은 날짜에 맞춰 순서를 짜는 데 수업 시간을 전부 씁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도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중졸 검정고시와 고졸 검정고시를 과목별로 통과시키고, 합격에서 멈추지 않고 수능까지 이어서 준비합니다. 검정고시는 보통 한 해 두 번(대개 4월·8월) 치러집니다. 사회는 검정고시에서 상대적으로 통과가 쉬운 과목이라 여기서 안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 사회탐구는 자료 해석 비중이 훨씬 큽니다. 처음 계획에서 두 범위를 겹쳐 놓고 순서를 짜면 뒤에 같은 공부를 두 번 하지 않습니다.
김천은 방문수업이 가능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방문수업의 장점은 이동 시간이 0이라는 점과, 학교에서 받은 유인물·필기 공책을 선생님이 직접 넘겨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회는 출제 재료가 종이로 오는 과목이라 이 점이 특히 큽니다. 화상수업은 선택지가 넓은 것이 장점입니다. 고2 이후 선택 과목이 갈리면 그 과목을 맡을 선생님을 김천 안에서만 찾기가 쉽지 않은데, 화상이면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집니다. 자료와 지도를 화면에 크게 띄워 함께 표시하며 읽을 수 있어 자료 해석 훈련은 화상이 편하다는 학생도 많습니다. 어느 쪽이 나을지는 학년과 과목을 듣고 말씀드립니다. 화상과외 안내에 진행 방식을 적어 두었습니다.
2026년 9월 28일 기준입니다. 2학기 중간고사는 대개 9월 말에서 10월 초라, 학교에 따라 이번 주나 다음 주가 시험인 학생도 있습니다. 2학기 기말고사는 12월 초에서 중순,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로 52일 남았고 성적 통지는 12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시험이 코앞이라면 지금 새로 시작할 것은 없습니다. 교과서 목차를 한 장에 옮겨 적고, 각 소제목에 질문 한 줄을 붙이고, 지난 시험지에서 반복되는 낱말을 뽑는 것 — 이 세 가지면 남은 며칠에 할 수 있는 일은 다 합니다. 판단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시험지를 받은 그 주입니다. 틀린 문항이 용어인지 자료인지 서술형인지가 한 장에 다 나오고, 기말고사까지 두 달 조금 넘게 남아 있으니 되돌릴 시간도 그때가 넉넉합니다.
아이가 밤새 외우는데 사회 점수가 그대로라면, 공부 시간을 늘리기 전에 외우는 순서를 바꿔 보시기를 권합니다. 양금동 쪽이면 방문수업도, 화상수업도 상담 때 함께 말씀드립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